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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박스 ♀ 바다이야기 디시 ♀◑ 53.ren327.top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소방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이 16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이 곳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10시51분께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2025.02.16. yulnet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최근 부산에서 리조트 공사장 화재로 6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 내에서도 꾸준히 공사장 화재가 발생하는 만큼 현장 인원들의 더욱 높은 안전의식이 요구된다.
지난 14일 오전 10시50분께 부산 기장군에서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 lh주택공사 대학생 재로 당시 작업 중이던 인부 6명은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 끝내 숨졌다.
당시 화재는 리조트 1층 수영장 인근에 위치한 배관 관리실인 PT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곳에 쌓여 있던 단열재에서 불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화재 장소가 대형 리조트의 신축 공사장이기에 작업을 요금수납 하던 인부들도 현장에 많았던 만큼 이들은 헬기를 통해 탈출하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인 상황이었다.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공사장 화재는 전북 내에서도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지난 2022년~지난해)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공사장 화재는 모두 72 sk텔레콤텔레마케터 건이다. ▲지난 2022년 27건 ▲지난 2023년 25건 ▲지난해 20건 등으로 매년 20건의 공사 현장 화재가 도내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 공사장 화재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재산 피해의 경우 총 2억6300여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공사장 화재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화재 발생 원인이 중소기업확인서 다. 72건의 공사장 화재 중 가장 높은 요인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다. 부주의 화재는 모두 61건으로 전체 공사장 화재 중 약 85%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공사 현장은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특성 상 전기 작업은 물론 용접으로 인한 열과 불꽃, 인화성 가스, 분진 등으로 인해 화재에 극히 취약하다. 또 공사장에서 서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건축자재들도 가연성 물질인 경우가 많다.
만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아직 제대로 된 소방설비와 비상구 등이 갖춰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작업자들의 대피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도 지목된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르면 건설 현장에서도 소화기, 간이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등의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이를 위반해도 오직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만이 부과된다.
도 소방본부는 유사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내달 17일까지 대형 공사 현장에 대한 집중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 현장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공 현장에서의 자발적인 안전관리와 교육 등이 최우선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공하성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공사장은 우선 가연물이 많고, 현장 특성 상 정리정돈이 안 되는 어수선한 상황인 경우가 많다"며 "임시소방시설도 설치는 돼있지만 소화기 및 간이소화장치와 같은 수동적인 장비일 뿐이고 스프링클러와 같은 자동시설은 설치 의무가 없다"고 지적했다.
공 교수는 "또 아무리 비상경보장치가 있다 하더라도 시끄러울 수 밖에 없는 공사장 특성 상 그 소리가 묻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부분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런 시설적인 부분과 함께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이 최우선이 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최근 부산에서 리조트 공사장 화재로 6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 내에서도 꾸준히 공사장 화재가 발생하는 만큼 현장 인원들의 더욱 높은 안전의식이 요구된다.
지난 14일 오전 10시50분께 부산 기장군에서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 lh주택공사 대학생 재로 당시 작업 중이던 인부 6명은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 끝내 숨졌다.
당시 화재는 리조트 1층 수영장 인근에 위치한 배관 관리실인 PT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곳에 쌓여 있던 단열재에서 불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화재 장소가 대형 리조트의 신축 공사장이기에 작업을 요금수납 하던 인부들도 현장에 많았던 만큼 이들은 헬기를 통해 탈출하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인 상황이었다.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공사장 화재는 전북 내에서도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지난 2022년~지난해)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공사장 화재는 모두 72 sk텔레콤텔레마케터 건이다. ▲지난 2022년 27건 ▲지난 2023년 25건 ▲지난해 20건 등으로 매년 20건의 공사 현장 화재가 도내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 공사장 화재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재산 피해의 경우 총 2억6300여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공사장 화재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화재 발생 원인이 중소기업확인서 다. 72건의 공사장 화재 중 가장 높은 요인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다. 부주의 화재는 모두 61건으로 전체 공사장 화재 중 약 85%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공사 현장은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특성 상 전기 작업은 물론 용접으로 인한 열과 불꽃, 인화성 가스, 분진 등으로 인해 화재에 극히 취약하다. 또 공사장에서 서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건축자재들도 가연성 물질인 경우가 많다.
만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아직 제대로 된 소방설비와 비상구 등이 갖춰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작업자들의 대피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도 지목된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르면 건설 현장에서도 소화기, 간이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등의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이를 위반해도 오직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만이 부과된다.
도 소방본부는 유사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내달 17일까지 대형 공사 현장에 대한 집중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 현장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공 현장에서의 자발적인 안전관리와 교육 등이 최우선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공하성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공사장은 우선 가연물이 많고, 현장 특성 상 정리정돈이 안 되는 어수선한 상황인 경우가 많다"며 "임시소방시설도 설치는 돼있지만 소화기 및 간이소화장치와 같은 수동적인 장비일 뿐이고 스프링클러와 같은 자동시설은 설치 의무가 없다"고 지적했다.
공 교수는 "또 아무리 비상경보장치가 있다 하더라도 시끄러울 수 밖에 없는 공사장 특성 상 그 소리가 묻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부분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런 시설적인 부분과 함께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이 최우선이 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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