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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뭐니 이 아주 안 학교에 곡을소장 학자·평론가들이 중심이 된 공연 비평단체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공이모·회장 이성곤)은 2024년 ‘올해의 작품상’으로 극단 청년단의 ‘생활의 비용’(마티나 마이옥 작, 정지수 번역·연출)을, ‘올해의 연극인상’에 서울시극단장 고선웅 연출가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이모’는 1992년 국내외 연극 관련 소장 학자 및 현장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연극의 현장과 이론을 접목해 우리 연극의 정립과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창립됐으며, 계간지 ‘공연과 이론’을 펴내고 있다.



공이모(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의 2024년 올해의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극단 청년단의 연극 '생활의 비용'. /성북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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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생활의 비용’에 대해 엄현희 평론가는 “올 한 해 화려하고 거대한 여러 무대 가운데 꾸밈없고 솔직한 울림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번역극”이라고 평했다. 이유라 평론가는 “인간다운 생활을 위하여 최소한 치러야 하는 대가와 자격에 대한 무대의 질문을 통해 인간이 바라고 꿈꾸는 삶을 들여다 cma고금리 보게 했으며, 안정된 연기와 절제된 장면 속에서 허를 찌르는 웃음과 허무함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했다.
올해 신설된 ‘올해의 연극인상’ 첫 수상자로는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이자 극단 마방진의 대표 고선웅 연출이 선정됐다. 고 연출이 조선시대 고소설 ‘최척전’을 직접 각색하고 연출한 ‘퉁소소리’는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연 프로야구브로커 극 베스트3′에도 뽑혔다.



공이모(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 2024년 '올해의 연극인'으로 선정된 고선웅 연출가(맨 왼쪽)와 서울시극단 연극 '퉁소소리' 출연 배우들. 고 연출 오른쪽부터 이호재(늙은 최척), 박영민(최척), 정새별(옥영), 최나리(홍도 외), 강신구(최숙 자동차담보대출 현대모터론 외) 배우. /세종문화회관


이유라 평론가는 ‘퉁소소리’에 대해 “매 장면이 한 폭의 수채화 같았던, 고선웅만의 한국적이면서 모던한 무대의 절정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해학과 웃음을 잃지 않는 고선웅의 각색은 시대를 거슬러 오늘날까지 민중의 삶과 자세를 분명하게 드러낸다”고 일용직월차 평했다.
공이모는 매달 진행하는 월례비평 공연을 대상으로 공이모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올해의 작품상’ 수상작을 결정했다. ‘올해의 연극인상’은 공이모가 펴내는 계간 ‘공연과이론’에 소개되거나 기고한 창작자, 혹은 월례비평 대상작에 참여한 연극인을 대상으로 공이모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공이모 올해의 작품상과 올해의 연극인상 시상식은 내년 1월 4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스튜디오 자유’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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