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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N잡
- 당연한N잡
- 23-12-27
- 143 회
자동차 부품업체에 근무하는 장모(34)씨는 부동산 강의를 부업으로 한다. 빌라 투자 등으로 돈을 번 경험을 개인 블로그에서 홍보하고,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강의를 한다. 부업으로 얻는 수입은 월 100만원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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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동영상을 찍어서 올리면 되니까 시간이 날 때 미리 찍어두고, 오프라인 강의는 주말 중 하루를 쓰는 식이라며 아내와 맞벌이를 하는데 직장 수입만으로는 아이를 키우기 빠듯하다. 한 가정에서 맞벌이가 아니라 이른바 트리플벌이를 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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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외에 추가로 일하는 N잡러가 60만 명을 넘으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본업 외에 부업을 하는 근로자는 62만5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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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달(58만1000명)보다 7.6%(4만4000명) 늘었다. 부업 인구가 매년 꾸준히 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019년 부업자 수가 50만9000명이었는데 4년 새 22.8% 늘었다.
더 많이 일할 수 있게 전직하고 싶다거나 추가로 일하고 싶다는 응답자도 지난달 기준 28만3000명에 달했다. 1년 전(24만5000명)보다 15.5%(3만8000명) 늘었다. 당장 부업하고 있지 않더라도 언제든 부업 전선에 뛰어들고 싶은 근로자가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지난 8월 직장인 9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9%가 본업과 병행해 N잡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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